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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복호

유경파 2018. 8. 6. 23:50
문득 맛있는 회가 생각날 때면 강화도 진복호를 찾는다.


횟집은 자고로 주인이 배를 가지고 직접고기를 잡아 파는곳이 최고다. 근데 문제는 가게가 좁아서
불편했는데 최근에 신진복호라고 엄청크게 지었다.
신진복호로 갔는데 웨이팅이 40분이라 혹시나 해서
본점으로 갔는데 운좋게 자리가 있었다.
그래서 바로 코스 요리를 시켰다.


간장새우, 그냥새우, 전복도 있다.
요즘은 전복이 너무 싸서 별 감흥이 없다.

새우튀김에 돌멍게, 멍게, 연어회 등이 나오는데
여기가 좋은건 맛이 어느정도 보장이 된다는 것!

그리고 회가 나왔다. 제철이 아닌 전어도 나와서
이게 뭐지? 했지만 역시나 맛이 좋다.
서울에선 경험하기 힘든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애들 때문에 버터 전복구이를 시켰다.
전복이 좀만 더 컸다면 훨씬 맛있었을거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할 수 밖에...

매운탕은 막 맛있어! 라고 할 정도는 안된다.
난 고기만으로 맛을 낸 매운탕에 익숙해서 그럴지도...

진복호... 이곳은 정말 서울 근교에서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회와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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