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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플러스 장착

유경파 2016. 9. 8. 11:27

6년이 된 아반떼 MD 뒷바퀴를 봤더니 마모한계선까지 거의 다 닳아서 교체를 하게 되었다.


앞바퀴는 2년전에 타이어 안쪽이 갈려서 금호 TA31로 갈아 끼웠는데,


처음에는 오 조용한데? 느낌도 부드러워서 좋다~~ 이래서 신이났었는데


타다보니깐 노면 소음이 그대로 올라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원래 달려나온 것보다는 좋긴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타이어를 쓰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그런 타이어였다.



여튼 그래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16인치 까지만 나온다는 에너지 세이버 플러스를 장착하게 되었다.


바퀴를 끼고 차를 무동력으로 굴렸을때 타사대비 더 많이 굴러간다고 광고를 하는 제품이다.





이 타이어는 여름용이라 눈이 막 오고 얼어있는 노면에서는 더 위험할 수도 있지만 서울시내 주행만 하니 그런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고,


그 외의 환경에서는 기존 (m+s) 타이어보다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이나 제동력이 좋고 승차감도 좋다고 해서 선택해 보았다.


일단 난 당연히 차가 전륜이라서 기존 앞바퀴에 달려있는 TA31을 뒤로 보낼 줄 알았는데 새타이어를 뒤에 장착해야 한다고 해서


의아해 했지만 미쉐린에서 교육도 그렇게 한다고 해서 뭐 더 자세히는 물어보지 않았다.



장착 후 차를 몰아보니 아... 새 타이어라서 그런지 뒷바퀴에 2짝만 갈았을 뿐인데 구름위를 걷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렇게 부드럽고 조용할 수가 없다. 앞에 TA31이 달려있어서 방지턱이나 요철을 넘을때 바로 비교가 되는데


넘어가는 순간 앞에서는 충격이 느껴지는데 뒤에서는 그냥 문대고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물론 기존에 쓰던 타이어가 5년이 넘어서 경화도 많이 되었을 거라 더 차이가 심하고,


TA31 이놈도 벌써 2년이 넘었으니 차이가 많이 날수도 있겠지만 일단 만족이다.


매일같이 다니는 출근길을 달려도 확실히 다르다. 차가 미끄러져 달리는 느낌이고 소음 및 충격이 적다.



새 타이어빨이 아니길 바라면서 일년이 지나도 괜찮으면 아예 미쉐린으로 다 갈아버려야겠다.